스테이블 코인 뜻과 원리, 코린이를 위한 투자 필수 지식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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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버스커 2025. 11. 23. 08:15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투자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가장 놀라는 점은 바로 변동성입니다.

하루에도 가격이 수십 퍼센트씩 오르내리는 차트를 보면 투자를 망설이게 되는데요.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에도 가격이 변하지 않는 안전지대가 존재합니다.

바로 오늘 알아볼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입니다.

코인 거래를 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스테이블 코인의 뜻과 작동 원리,

그리고 대표적인 종류까지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단어 그대로 안정적인(Stable) 동전(Coin)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 변동성이 극심한 일반적인 암호화폐와 달리, 가치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스테이블 코인은 전 세계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USD)에 가치를 연동하고 있습니다.

이를 공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테이블 코인 = 1 달러 ($1)

즉, 블록체인 상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달러라고 이해하면 가장 쉽습니다.

우리가 해외여행을 갈 때 달러를 환전하듯이, 코인 시장(특히 해외 거래소)에서는 원화 대신 이 스테이블 코인을 사용하여 비트코인이나 다른 알트코인을 사고팝니다.

변동성이 큰 코인 시장에서 어떻게 가격을 1달러로 고정할 수 있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이를 전문 용어로 페깅(Pegging)이라고 하며, 가장 대표적인 방식은 법정화폐 담보 방식입니다.

작동 원리는 은행 예금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실제 현금 자산이 담보로 잡혀 있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이 코인이 1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신뢰하며 거래하게 됩니다.

가격이 오르지 않는데 굳이 스테이블 코인을 보유해야 할까요?

투자자 입장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투자의 대상이 아닌 투자를 위한 도구로 활용됩니다.

첫째, 하락장에서 자산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할 조짐이 보일 때, 코인을 팔아 스테이블 코인으로 바꿔두면 가격 변동 없이 자산 가치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굳이 은행 계좌로 현금화를 하지 않아도 거래소 내에서 현금을 들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둘째, 해외 거래소 이용이 가능합니다.

바이낸스, 바이비트 등 세계적인 해외 거래소들은 원화 입금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국내 거래소에서 코인을 전송한 뒤, 이를 스테이블 코인(USDT 등)으로 바꿔야만 다양한 코인 선물 거래나 현물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보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디파이(DeFi) 서비스나 거래소 예치 상품을 이용하면, 시중 은행보다 높은 연이율의 이자를 받을 수 있어 파킹 통장처럼 활용되기도 합니다.

코인 마켓캡 등 시세 사이트를 보면 상위권에 항상 위치하는 두 가지 코인이 있습니다.

테더 (USDT)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압도적인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전 세계 거의 모든 거래소에서 기축 통화로 사용됩니다.

거래량이 많아 환금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에스디코인 (USDC) 미국의 핀테크 기업 서클(Circle)이 발행하는 코인입니다.

테더에 비해 준비금 증명이나 회계 감사가 투명하게 이루어져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최근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인 투자의 기초인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개념만 확실히 잡고 있어도 암호화폐 뉴스를 보거나 거래소를 이용할 때 훨씬 수월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