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 뜻과 나의 하루 루틴

기타

지식 버스커 2025. 9. 8. 08:39

20년이 넘는 직장생활을 마치고 전업주부가 된 지 9개월 차 새내기입니다

주변의 전업주부 몇 명과 인터뷰인 듯 아닌 듯 이야기를 하며 어떻게 하면 워킹맘에서 전업주부로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만의 하루 루틴이 만들어졌습니다

전업주부의 하루는 끝없는 마법과 같습니다.

이건 퇴근이 없어요ㅎㅎ

아이들 챙기고, 집안일을 하고, 가족의 삼시 세끼를 책임지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때가 많죠.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가끔은 나 자신을 잃어버리는 느낌이 들기도 무기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 10분이라도 만들어내는 것이야말로,

전업주부의 삶을 지치지 않고 즐겁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비결인 거 같습니다

전업주부 뜻?

검색해 보니 전업주부는 직업 활동을 하지 않고 가정 내에서 살림과 육아 등 집안일을 전담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대부분은 결혼한 여성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지만, 성별에 관계없이 집안일을 전담하는 경우에도 쓸 수 있는 말이에요.

즉, 전업주부란 가정 살림을 ‘전문적으로 맡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됩니다.

사실 워킹맘일 때보다 수면시간이 더 적어졌어요

고등학생인 아이가 있다 보니 아침을 챙겨줘야 해서 더 일찍 일어나야 하더라고요

요즘은 고2부터 수험생인 거 아시죠?

아침마다 황금밥상을 차리느냐 애를 먹고 있답니다.

모두 잠든 새벽, 저 혼자 고요한 시간을 만끽합니다.

조금 일찍 일어나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시고, 간단한 아주 짧은 스트레칭을 해요.

이렇게 하루를 나만의 페이스로 시작하면,

왠지 모르게 오늘 하루를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죠^^

모두들 나가고 저 혼자 있는 시간이 되면 식탁에 앉아서 커피가 먹고 싶더라고요

직장인 일 때는 주로 출근하자마자 라테를 먹었는데 지금은 집에서 믹스커피를 마시고 있답니다ㅎㅎ

일주일에 2~3번은 운동을 가고 있어요

사실 매일 가려고는 하는데 약속이나 볼일 등 을 주로 평일 낮에 잡다 보니 현실적으로 매일 가기는 어렵더라고요

아이를 등원과 남편이 출근한 후, 집안일만 하지 말고 잠시 멈춰 서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30분이면 충분하더라고요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읽거나, 보고 싶었던 드라마를 봅니다.

가벼운 산책을 하며 햇살을 쬐거나, 좋아하는 향의 아로마 오일을 피우고 멍하니 앉아있는 것도 좋아요.

이 시간은 오로지 나를 위해 존재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시간에도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일기 쓰기나 필사를 하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 오늘 감사했던 일 세 가지를 떠올리거나, 내일 할 일을 간단히 생각하기를 해보세요. 이 작은 행동들이 내일을 위한 활력이 되어줄 거예요.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를 먼저 돌봐야 가족을 더 잘 돌볼 수 있고, 행복한 에너지를 전해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그 시간들이 모여 나를 더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키워줄 것입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거 우리 잊지 말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