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난각 번호 완벽 해석하기

🥚 달걀 난각 번호 완벽 해석하기

 

소비자가 자주 헷갈리는 포인트까지 한 번에 정리!

 

달걀을 살 때 꼭 봐야 하는 것이 바로 난각 번호(계란 껍데기에 적힌 숫자)라고 한다

하지만 이 번호가 의미하는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실 저도 잘ㅋ)

오늘은 난각 번호의 구조와 헷갈리기 쉬운 포인트까지 정리해 본다.

 

달걀 난각 번호 완벽 해석하기

✅ 난각 번호는 이렇게 구성된다

달걀 껍데기에 보이는 번호는 보통 4개의 숫자 + 문자 조합으로 이뤄져 있다.

① 사육 환경 코드 (1자리 숫자)

닭이 어떤 환경에서 사육되었는지를 의미한다.

• 1번: 방사 사육(Free-range)
• 2번: 평사 사육(Barn)
• 3번: 개선된 케이지
• 4번: 기존 케이지

➡ 소비자가 가장 많이 보는 숫자는 1번과 2번,
➡ 3번·4번은 기존 사육 방식이라 이미지가 좋지 않아 오해가 많다.

---

② 생산 농장 고유번호 (8자리)

‘이 계란을 어느 농장에서 생산했는가’를 나타내는 번호다.
지역·농장 코드가 합쳐져 있으며, 식약처 시스템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

③ 산란일자 (유통기한이 아님!)

많은 소비자가 헷갈리는 포인트는 **산란일자(달걀이 나온 날짜)**가
유통기한으로 착각된다는 점이다.

예시: 11123456 08
→ 뒤의 08은 8일에 낳은 달걀이라는 의미.

---

 

✅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포인트 4가지

 

1. 난각 번호의 첫 번째 숫자가 "품질 등급"이라고 오해

→ 절대 아님. 첫자리 숫자는 사육 환경을 표시하는 번호다.

---

2. 산란일자가 유통기한이라고 착각

산란일자는 “언제 낳았는지”를 알려주는 정보이고, 유통기한은 별도로 별도 표시되어 있다.

---

3. 1번 달걀이 무조건 “맛있다”라고 생각

사육환경이 더 나은 건 맞지만 맛은 사료 구성·스트레스·수송 상태가 더 크게 영향을 미친다.

---

4. 숫자 뒤 문자(예: A, B)를 등급으로 오해

알파벳은 난각 표시 방식에 따라 농장이 추가로 넣는 코드일 뿐 품질 등급이나 신선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

✅ 난각 번호를 보고 좋은 달걀 고르는 팁

 

1. 사육환경 코드는 1 또는 2번 고르기
2. 산란일자가 가까운 날짜인지 확인
3. 껍데기에 균열·이물질 없는지 육안 검사
4. 가능하면 동일 농장 번호 제품을 꾸준히 구매
   → 농장 특성에 따라 달걀 맛과 품질이 일정해지기 때문

 

✨ 정리

 

달걀 하나에도 이렇게 복잡한 과학과 시스템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제 마트에서 달걀을 고르실 때는 단순한 '가격'이 아니라, 난각 번호를 확인하며 그 안에 담긴 신선도의 비밀을 읽어내 보세요.

 

난각 번호는 복잡해 보이지만 구조만 알면 매우 단순하다.

특히 소비자가 자주 헷갈리는 부분(첫 숫자를 품질 등급으로 오해, 산란일자와 유통기한 혼동 등)만 정확히 알고 있어도 훨씬 똑똑하게 달걀을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