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국제영화제 : 영화 어쩔수가없다

2025 부산국제영화제 : 영화 어쩔수가없다

깊어가는 가을, 바다 도시 부산은 다시 한번 전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시선이 모이는 중심지로 변모합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가 그 화려한 막을 올리기 때문입니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 2025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문화적 교류와 새로운 시도가 어우러지는 부산국제영화제는 그 자체로 살아 숨 쉬는 영화의 역사이자 미래를 담는 창입니다.

 

(출처 :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부산국제영화제 2025, 놓쳐서는 안 될 핵심 정보

1. 행사 개요

• 행사명: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The 30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기간: 2025년 9월 17일 (수) ~ 9월 26일 (금)
• 장소: 영화의전당, 해운대 일대, 남포동 등 부산 전역
• 슬로건: '영화, 그 이상의 울림'
• 주최: (사)부산국제영화제

올해 영화제는 9월에 시작되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기에 열립니다. 부산의 주요 문화 공간들이 영화제의 무대가 되어 도시 전체가 영화의 열기로 들썩일 것입니다.

 

 

2. 주요 프로그램 및 섹션

부산국제영화제는 전 세계의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합니다.

• 개막작/폐막작: 영화제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가장 주목받는 작품들로, 올해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영화제의 포문을 엽니다. 폐막작은 영화제 막바지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 갈라 프레젠테이션 (Gala Presentation): 세계적인 거장들의 신작이나 화제작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습니다.
• 아시아 영화의 창 (A Window on Asian Cinema):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작품들을 소개하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섹션입니다. 아시아 영화의 숨은 보석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월드 시네마 (World Cinema): 아시아 외 전 세계 거장 감독들의 최신작을 선보입니다.
• 뉴 커런츠 (New Currents):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영화를 소개하는 경쟁 부문으로, 젊은 감독들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 한국 영화의 오늘 (Korean Cinema Today): 올해 개봉했거나 개봉 예정인 한국 영화의 최신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섹션입니다.
• 와이드 앵글 (Wide Angle): 단편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실험적이고 독특한 형식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 미드나잇 패션 (Midnight Passion): 액션, 스릴러, 호러 등 장르 영화 팬들을 위한 심야 상영 프로그램으로, 짜릿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 특별 기획 프로그램: 매년 특정 국가의 영화나 특정 감독의 회고전 등 특별한 주제로 기획되는 섹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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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부대 행사

영화 상영 외에도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영화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Asian Contents & Film Market, ACFM): 10월 4일(토)부터 10월 7일(화)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 마켓은 영화,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의 판권 거래와 투자가 이루어지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업 플랫폼입니다. 전 세계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이 모여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합니다.
• 아시아영화펀드 (Asian Cinema Fund, ACF):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영화제 기간 동안 선정된 프로젝트들의 피칭 및 네트워킹 행사가 열립니다.
• 아시아영화아카데미 (Asian Film Academy, AFA): 젊은 영화인들의 네트워킹과 교육을 위한 장으로, 세계적인 거장들의 멘토링과 워크숍이 진행됩니다.
• 오픈 토크 & 야외 무대 인사: 해운대 백사장 인근과 영화의전당 야외 극장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영화 상영 후 감독과 배우가 직접 관객들과 만나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 커뮤니티 비프 (Community BIFF):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상영회와 이벤트가 열립니다.
• 포럼 및 컨퍼런스: 영화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학술 및 토론의 장이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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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화제 관람을 위한 실용적인 팁

부산국제영화제를 100% 즐기기 위한 몇 가지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 빠른 사전 예매는 필수!: 인기 작품이나 개막작/폐막작, 특정 GV(관객과의 대화)가 포함된 상영회는 티켓이 빠르게 매진됩니다. 온라인 예매 기간을 놓치지 말고 관심 있는 영화를 미리 예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 판매는 잔여석에 한해 이루어집니다.
• 상영 시간표와 동선을 미리 계획하세요: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되는 영화가 매우 많고, 상영관도 분산되어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상영 시간표를 확인하고, 이동 시간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관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 교통편과 숙소를 미리 예약하세요: 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은 국내외 방문객들로 붐빕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숙소는 일찍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화의전당 근처 해운대 센텀시티나 남포동 일대가 주요 거점입니다.
• 부대 행사에 적극 참여하세요: GV, 오픈 토크, 포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는 영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영화인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 부산의 매력을 함께 즐기세요: 영화 관람 외에도 해운대, 광안리 해변 산책,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명소를 방문하고 맛있는 현지 음식을 맛보며 영화제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가시키세요.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던지는 깊은 메시지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이미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정리해고된 중년 남성이 재취업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영화는 현대 사회의 냉혹한 현실과 그 속에서 개인이 겪는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의 열연은 물론, 박찬욱 감독 특유의 미장센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어쩔수가없다"는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우리 사회의 단면을 성찰하게 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영화제의 시작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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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부산국제영화제 2025는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영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스크린 위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게 합니다. 특히,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하며, 우리 시대가 마주한 현실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을의 문턱,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펼쳐지는 이 아름다운 축제에 여러분도 함께하여 영화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언제나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갈망하는 여러분을 따뜻하게 맞이할 것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biff.kr/kor/)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