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시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도 세자의 본명 ‘이선’과 ‘사도’ 시호의 의미 – 이름에 숨겨진 비극과 정치 사도 세자의 본명 ‘이선’과 ‘사도’ 시호의 의미 – 이름에 숨겨진 비극과 정치 1. 사도 세자의 본명, ‘이선(李愃)’사도 세자의 본명은 이선(李愃)이다.‘愃(선)’자는 ‘온화하다’, ‘너그럽다’는 의미를 지니며, 왕세자의 품성과 도량을 상징하는 글자였다. 영조는 아들에게 이 이름을 지어주며, 장차 조선을 다스릴 관용과 덕성을 갖춘 군주가 되기를 바랐다.조선 왕실의 이름 짓기는 단순한 작명 행위가 아니라, 음양오행과 글자의 획수, 의미를 철저히 고려하는 국가 의례에 가까웠다. 이선이라는 이름 역시 왕세자의 품격을 드러내기 위해 신중하게 선택된 것이었다.2. 왕세자에서 ‘사도 세자’로이선은 1735년 2월 13일, 영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왕세자가 된 이후에는 본명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세자’라는.. 이전 1 다음